설 연휴 79개 저축은행 금융거래 중단…다른 업권은?
설 연휴 79개 저축은행 금융거래 중단…다른 업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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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도 일부 서비스 중단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김용준기자] 설 연휴 기간 모든 저축은행의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보험사 가운데서는 ING생명이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일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설 연휴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던 우리은행은 도입 시기를 미뤄 평소처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79개 저축은행에서 설 연휴간 금융거래가 제한된다. 구체적으로 중앙 전산망을 사용하는 67개 저축은행은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예외적으로 개별 전산망을 보유한 12개 저축은행에서는 입·출금만 가능한 CD기 거래가 가능하지만 CD기 개수 자체가 극히 적어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하다. 

중단 기간은 설 연휴인 15일 0시부터 18일 밤 12시까지다. 카드 결제부터 비대면 채널 거래, 계좌 이체조회 등 모든 금융거래가 중단된다.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한 입출금, 다른 은행의 ATM에서도 저축은행 계좌의 입출금 및 조회이체가 불가능하다. 체크카드와 현금IC카드 등으로도 온·오프라인 결제가 불가능해지며 비대면 서비스 'SB톡톡'과 입출금 알림 SMS 문자서비스도 중단된다. 

서비스 중단 이유는 차세대 통합금융정보시스템(IFIS)의 전산시스템 구축 때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 담당 직원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중앙회 전 직원이 출근해 IFIS 안정화 상태를 점검한다. 중앙회 관계자는 "IFIS 도입 강화로 회선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저축은행 별 고객 맞춤 상품 개발도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 시행을 위해 설 연휴 기간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지만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를 연기했다. 당초 오는 15일 0시부터 18일 24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할 방침이었지만 19일부터 도입될 계획이었던 차세대시스템의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 고객들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체크카드, ATM 등 설 연휴 동안 모든 금융거래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명절 전후 이체 및 현금 거래량 증가에 따른 고객불편을 최소화시키고, 거래안정성과 고객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ING생명은 영업지원 시스템 점검 작업으로 오는 16일 22시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 내 가입설계 동의, 맞춤 FC검색 및 사이버센터 전자청약문서조회 서비스가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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