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 앞둔 마지막 불꽃"…美증시 '낙관론' 띄우는 월가
"약세장 앞둔 마지막 불꽃"…美증시 '낙관론' 띄우는 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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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자 추가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낙관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투자전략가는 이날 "올해 중순까지 S&P500 지수가 15%가량 오르면서 3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 "약세장으로 돌아서기에 앞서 마지막 희열(불꽃)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존 노먼드 투자전략가도 지난 주말 고객들에게 S&P500 지수의 연간 목표치로 3000을 제시했다. 노먼드는 "주가지수는 고점에 이르지 않았고 연말까지 15% 추가 상승할 수 있다"면서 금융주 매수를 추천했다.

'기술분석의 대가'로 꼽히는 랠프 아캄포라는 트윗을 통해 "주가가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면서 "지난 금요일(9일)의 회복세는 나에게 그런 확신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시장의 불안이 여전하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다.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는 지난 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다시 약세장을 맞을 때 그것은 우리 생애에서 최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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