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브랜드] KGC인삼공사 '홍삼정 에브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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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C인삼공사가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정관장 브랜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사진 = KGC인삼공사)

정관장 제품 중 베스트셀러 '우뚝'…소비자 불만 해결 노력 결실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KGC인삼공사가 홍삼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고안해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특히 인기를 끌면서 정관장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고농도 홍삼 추출액인 홍삼정은 당시 숟가락으로 떠먹는 형태로만 출시됐다. 소비자들이 매번 숟가락을 씻어야 하고, 손에 끈적임이 남는 경우가 많아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수년간 소비자 조사 등을 거쳐 KGC인삼공사는 액상 형태의 홍삼정을 작은 막대 주머니(스틱 파우치)에 포장한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선보였다. 이름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에브리타임'으로 지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과 잘 맞아떨어지면서 20~3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다. KGC인삼공사가 자체 조사한 결과,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다른 제품에 비해 20~30대 구매 비중이 두 배 이상 높다.

젊은 직장인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비결이다. 특히 지난 2014년 방영된 TV드라마 '미생'을 통해 간접광고(PPL)를 내보낸 것이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 드라마 주인공인 직장인들이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섭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 지난 2016년 말 선보인 홍삼정 에브리데이 TV광고는 배우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1포하라'라는 강렬한 문구로 화제몰이를 했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2016년 말 선보인 TV 광고도 큰 몫을 했다. 젊은 직장인의 애환을 재치 있게 표현한 배우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1포하라'는 강렬한 광고 문구가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KGC인삼공사는 소비자들의 직장을 찾아가 홍삼정 에브리타임과 함께 응원하는 '에브리타임 오피스어택'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에브리타임의 제품 라인업을 넓혀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정제수와 홍삼농축액만으로 만든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비롯해 홍삼농축액에 감초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을 추가한 '홍삼정진(進) 에브리타임', 여행용 '홍삼정 에브리타임 트래블 에디션', 골프장 전용 '홍삼정 에브리타임 롱기스트'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해부터 정관장 브랜드 가운데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매년 명절 때마다 홍삼정 에브리타임의 인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롯데닷컴에 따르면, '홍삼정진 에브리타임'(10ml×30포)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가장 많이 팔린 설 선물' 1위로 꼽혔다.

김홍석 KGC인삼공사 홍삼팀장은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해 업계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건강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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