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 지난해 영업익 729억…전년比 69.7%↑
CJ헬로, 지난해 영업익 729억…전년比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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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가입자 케이블TV 6만1000명, 알뜰폰 4000명 순증

▲ CJ헬로 로고 (사진=CJ헬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CJ헬로가 지난해 가입자,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CJ헬로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69.7%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199억원으로 1.7% 늘었다.

또한 4분기는 영업이익 176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5%(6만1000명) 증가한 418만명으로 나타났다. 케이블TV ARPU(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7788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전 분기 대비 75원 상승했다. 디지털TV도 같은 기간 124원 상승한 1만181원의 ARPU를 달성했다.

특히 디지털TV 가입자 수가 6만명 순증하며 ARPU의 우상향 추세를 견인한 점이 눈에 띈다. 회사 측은 "지속적 투자와 디지털 전환 노력(전환율 65%)의 결과"라며 "헬로tv가 '알래스카'와 'UHD Red' 등 진화된 방송서비스를 한 발 앞서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뜰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헬로모바일은 '블랙베리 키원', '아이폰 리퍼비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가 전년 대비 4000명 증가한 85만7000명을 기록했다.

성용준 CJ헬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속적인 가입자 증가가 수익성 실현으로 나타나며 보다 견실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CJ헬로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인접사업을 다각화하고, 신수종사업 발굴 노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재무성과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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