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인도네시아 바이오의약품 공장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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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 동아에스티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완공했다. (사진=동아에스티)

연간 프리필드 주사제 470만개 생산 가능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전문의약품(RTC) 계열사 동아에스티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완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공장은 동아에스티가 인도네시아 파트너 제약사인 컴비파(Combiphar)와 약 1500만달러를 공동 투자해 설립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다. 

공장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에 자리 잡았다. 전체부지 약 1만㎡에 연면적은 4400㎡ 규모다. 지상 3층 건물에 생산동과 폐기물처리장, 위험물 처리장 등을 갖춰 연간 프리필드(사전충전형) 주사제 47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각종 장비와 생산공정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거쳐 2020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공장 가동 후 컴비파에 만성 신부전환자의 빈혈 치료제 '에포론'과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류코스팀' 등의 바이오의약품 원료를 수출한다. 완제품은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며, 컴비파는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본격적인 공장 가동 전 완제의약품 에포론과 류코스팀 등을 우선 수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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