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내수 5만1426대 판매... 전년 比 14%↑
현대차, 1월 내수 5만1426대 판매... 전년 比 1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현대자동차)

수출시장 총 28만2791대…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가 지난 1월 내수시장 5만1426대, 수출시장 28만2791대를 포함해 33만 42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늘어난 5만1426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내수시장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출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8% 줄어든 28만279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내수시장과 수출시장을 포함한 전체 판매대수 33만421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했다. 

내수시장의 판매를 차종별로 살펴보면 그랜저(하이브리드 1939대 포함)가 9601대 판매되며 내수시장을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567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90대 포함)가 5520대를 판매했다.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총2만2954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오닉 EV의 경우 지난달 1086대가 팔리며 전기차 1천대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G80모델이 4047대를 판매했고 G70이 1418대, EQ900가 939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한 6404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에서는 코나(KONA)가 3507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싼타페 2957대, 투싼 2813대, 맥스크루즈 326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4.3% 증가한 960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해 소형상용차가 총 1만150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2315대를 기록했다. 

수출시장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28만2791대가 판매됐다. 감소세를 보인 것은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판매실적에 대해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권역별 사업관리 체제를 통한 판매와 생산, 그리고 손익을 통합적 관리와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올해 판매목표인 467만5000대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