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분양시장 '주춤'…전국 12곳·6052가구 공급
2월 분양시장 '주춤'…전국 12곳·6052가구 공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월 시·도별 분양예정물량. (자료=리얼투데이)

한파·설 연휴에 건설사들 "시기 늦추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온기가 감돌던 분양시장이 2월 들어서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매서운 한파와 설 장기 연휴가 겹치면서 상당수의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총 12곳 6052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되며, 이 중 5538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에 분양 실적 9604가구(일반분양 기준)와 비교하면 42%(4066가구) 줄어든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지난달 3125가구에서 이달 2751가구로 12%(374가구) 줄었으며, 지방의 경우 6479가구에서 2787가구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일반분양 물량이 2037가구(4곳·36.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서울 626가구(1곳·11.3%) △전북 624가구(2곳·11.26%) △경북 615가구(1곳·11.1%) △세종 528가구(1곳·9.53%) △대구 527가구(1곳·9.51%) △전남 493가구(1곳·8.9%) △인천 88가구(1곳·1.58%) 등의 순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중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 912-10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3개동, 859가구(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전체 가구 중 62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195-2번지 일원에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분양한다. 전용 84~234㎡, 총 534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신분당선 성복역과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215번지 일원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4층, 7개동에 아파트 506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165실(전용면적 84㎡) 등 총 671가구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반도건설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구가산업단지 A4블록에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아이비파크 2.0'를, 중흥건설은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순천 신대지구 B1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