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지속 가능 관광상품 창출"
관광공사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지속 가능 관광상품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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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관광올림픽 로드맵 발표

한국관광공사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창 관광올림픽 로드맵'을 29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지속가능한 올림픽 관광유산을 창출하기 위한 사후관리 4대 핵심과제를 'P(Place)·O(Olympic)·S(Season)·T(Transport) 올림픽'으로 정했다.

알펜시아 등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해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등 강원지역의 우수한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기반으로 동계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림픽 경기장 및 시설을 활용한 동계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한 상품개발을 늘린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대비한 동계스포츠대회 유치와 선수 전지훈련 장소 활용방안도 모색한다.

올림픽 브랜드를 활용한 대형 마이스(MICE) 행사도 유치한다.

오는 5월 550여 명이 방문하는 2018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강릉에서 개최하고 2021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 올림피아드 총회(2천여 명)의 평창 유치를 추진한다.

대회 기간에 만들어진 올림픽 스토리와 올림픽 스타를 활용한 '셀렙 투어' 등 올림픽 연계 고부가 관광상품 발굴도 추진한다.

강원지역의 계절 소재를 활용한 '강원관광 4계절 콘텐츠'를 제작하고 봄·가을 여행주간을 활용해 올림픽 개최지로의 국내여행 참여를 유도한다.

말레이시아 MATTA, 일본 투어리즘엑스포 등 아시아 지역 5개국 10개 대형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포스트 올림픽 홍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경강선 KTX 개통으로 올림픽 개최지와 인근 지역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활용해 양양공항·KTX를 활용한 강원관광상품을 개발한다.

한편, 관광공사는 올림픽 기간에는 해외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릴레이 홍보를 펼치고 강릉에 내·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한다.

코리아하우스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통문화와 한류, 관광이 결합한 융복합 콘텐츠를 전시하고 강원도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강옥희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P.O.S.T 올림픽 4대 과제를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올림픽 관광유산 창출 및 활용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이번 올림픽을 한국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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