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 5년만에 흑자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사업 5년만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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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디비치 모델 배우 송지효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2012년 '비디비치코스메틱' 인수…"2020년까지 매출 2000억원 목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화장품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사업 매출은 627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코스메틱'을 인수하며 화장품사업에 뛰어들었다. 비디비치는 인수된 이후 계속 영업손실을 내왔다, 그러나 지난해 5억7000만원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26% 증가한 22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스킨 일루미네이션'과 마스크팩이 '대박'을 치면서 면세점 매출은 28억원에서 154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0년까지 화장품사업 매출 2000억원을 거둔다는 목표다. 같은 기간 화장품 자회사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도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를 세웠다.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자체 브랜드를 시작으로 수입과 제조업까지 진출하며 화장품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재는 패션 비중이 크지만 앞으로 화장품을 패션에 버금가는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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