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人 ④] '물오른' 레이싱모델 최하니,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달려보자~'
[Style 人 ④] '물오른' 레이싱모델 최하니, 물음표에서 느낌표로 '달려보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레이싱모델 최하니. (사진= 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넥센타이어스피드레이싱 아마추어대회였다. 그녀의 이름은 최하니 (CHOI. HA NI)다. 모델로 일을 할 때 그녀의 모습은 늘 밝고 유쾌해서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소탈한 성격과 긍정적인 모습으로 항상 인사성이 굉장히 밝은 2년차 신인 레이싱모델이다.  

레이싱모델 최하니를 생각하면 '법대출신'이라는 수식어가 연상된다. 그녀는 경기대학교 법학과를 휴학 중이며 현재 모델 활동을 하면서 졸업 준비에도 여념이 없다. ‘법대출신 레이싱모델’이라는 수식어는 모델 일을 할 때 그녀를 더욱 조신하고 예의바른 모델로 만들어준다.   

그녀는 지난해 레이싱모델을 첫 데뷔했다. 모델 활동은 학교를 다니며 대역모델과  치어리더로 활동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그녀의 몸매는 이미 모델로 인증을 받았다. 그녀의 신체사이즈는 키 173cm, 몸무게 53kg, 허리사이즈 25인치다.   

최하니는 2017년 기아타이거즈 치어리더로 4월까지 활동을 했고 레이싱모델은 넥센스피드레이싱 코프란 팀 전속모델로 활동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본부, CJ슈퍼레이스 코프란 팀 모델, 서울 오토살롱 아마테라스 모델, 중국 CTCC 경기 KIA 팀 모델로 활동했다. 

▲ 레이싱모델 최하니. (사진= 권진욱 기자)

'활발하고 넘치는 사교성'과 '감사할 줄 아는' 성격을 지닌 그녀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 레이싱 모델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본인의 매력은.

늘씬하고 볼륨감 있는 신체 사이즈만 보고 좋아해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조금 저를 아는 팬 분들은  “겸손하고 하나하나 감사할 줄 아는 모델”이라고 말씀하신다. 팬 한 분 한 분께 인사드리고 기억하고 가끔 SNS에서 함께 소통도 하며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서려는 저의 행동이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 1년차 신인 타이틀을 벗었다. 한 해 동안 레이싱모델로 활동한 느낌과 남은 것인 있다면.

한 해 동안 참으로 바쁘게 지내온 것 같다.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아 행복했었다. 기억에 남는 팬 분들도 있지만 저에게는 레이싱모델 류지혜 선배님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많은 도움과 질타를 받으며 바르게 성장을 한 듯하다. 제가 레이싱모델이 되고 싶어 방황하고 있을 때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있다. 류지혜 선배님은 최연소 레이싱모델 타이틀로 데뷔하신 유명한 레이싱모델로 알고 있다. 

▲ 레이싱모델 최하니. (사진= 권진욱 기자)

▲ 지난 한 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마지막 경기 때, 저희 팀인 코프란 레이싱팀 선수 분께서 "최하니 씨는 제가 본 최고의 레이싱 모델 이었고 모든 일을 성실하게 하고 레이싱 모델이 해야 하는 일을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말씀해주신 것을 잊을 수 없다. 
아울러 더울 때 땀을 흘리면서 함께했던 선배님들, 팀 선수분들, 팀 관계자분들, 실장님들, 기자님들 전부 다 한솥밥을 먹은 것처럼 기억이 남는다.  

▲ 모델로서 길을 걷게 된 동기.

2012년 미인대회에 출전한 후 모델 길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심사위원은 큰 키와 볼륨감이 있어 포즈 하는 레이싱 모델이 어울린다며 추천해주신 것이 지금 레이싱모델 최하니까지 오게 된 듯하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현실적인 여건으로 바로 시작은 못하고 조금 늦은 나이인 지난해에 시작하게 됐다. 

▲ 레이싱모델 최하니. (사진= 권진욱 기자)

▲ 어떤 모델로 기억되고 싶나.

성실하고 인사 잘하고 열심히 하는 레이싱모델 최하니로 남고 싶다. 그러기 위해 레이싱모델로 일할 때 시간약속을 잘 지키고 행사 대기실 같은 곳에 조금 더 일찍 가서 주변 정리를 한다든가 선배님들 보면 환하게 인사를 드리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다. 어떤 일을 시키든,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해 일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

▲ 레이싱모델 최하니. (사진= 권진욱 기자)

▲ 일반인 최하니는 어떤 사람인가.

레이싱모델 최하니일 때는 의상도 과감하고 화장이나 표정도 화려하니 정말 사교성 좋고 활발해 보이는 최하니이지만, 일반인으로 돌아오면 A형이라 조금 소심해진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사람사이의 관계를 가질 때도 신중한 편이다. 특히, 말을 쉽게 뱉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저도 조심하며 좋은 사람들이랑만 지내려다보니 친구가 많이 없고 주로 혼자만의 생활에 익숙해있는 것 같아 슬프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있으면 정말 왈가닥 성격으로 변한다. 하하.

▲ 현재 고민이 있다면.

모델이라는 특성상 체중감량이 나의 최대 고민이다. 여기에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해 음식을 절제하고 참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인 것 같다. 그러한 나를 잘 알기에 요즘에는 먹고 운동을 하거나 다음 날은 체중조절을 위해 디톡스를 하거나 닭 가슴살만 먹거나 나름의 요령으로 극복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평소 쉬는 날에는 뭘 하며 지내는지.

사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집순이'다. 집에 있는 걸 좋아해서 운동이나 필요한 일 외에는 밖에 거의 나가지 않고 있다. 평소 등산, 헬스장을 가는 것을 좋아하며, 밖을 나가지 않으면 집에서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거나 독서를 하는 편이다. 

▲ 레이싱모델 최하니. (사진= 권진욱 기자)

 

▲ 레이싱모델 최하니. (사진= 권진욱 기자)

▲ 일을 하다보면 차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길 듯하다. 본인 스타일의 차.

실용적인 SUV를 좋아해요. 현재는 수납공간이 넉넉한 현대자동차 투싼을 운전하고 있다. 운전은 20살 때부터 하고 다녔으며 첫 차는 기아자동차 모닝이었다. 모닝은 세금과 연비가 대학생들에게 아주 적합한 차라 생각한다. 여행이나 캠핑, 등산, 스노우보드 등 여가생활을 즐기기 좋아해서 넉넉한 공간과 서비스가 편한 현대차 SUV를 선택하게 됐다. 나중에는 4륜구동의 JEEP를 타고 다니고 싶다.  

;; 최하니(CHOI. HA NI) 프로필;;
173cm/53kg/등산 게임 독서/2017 넥센타이어스피드레이싱 코프란 팀 전속/ 2017서울오토살롱 아마테라스 / 2017 중국 CTCC경기 KIA 팀 모델 / 영암 모터락페스티벌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