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서 우수한 국산 농식품 알린다
인천공항 2터미널서 우수한 국산 농식품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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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리안 고메 마켓' 앞에서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가운데)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하 T2)에서 우수한 국산 농식품을 홍보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aT는 우수 국산 농식품 판매 홍보관인 '코리안 고메 마켓(Korean Gourmet Market)'을 T2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리안 고메 마켓은 초콜릿, 인삼, 김 등을 판매하는 데 그쳤던 기존 면세점 매장과 차별화를 꾀했다. 감귤파이, 건조과일 초콜릿 등 선물용 식품을 비롯해 건강식품과 대표 인기 한식, 레토르트, 차(茶), 영유아용 제품 등 1000여개 이상의 농식품을 선보인다.

aT는 우수 중소업체들이 국산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을 위주로 소개할 방침이다. 입점 업체 관계자는 "공항 면세점은 비용부담이 커서 그간 중소업체에겐 진입장벽이 높았는데, 이번에 입점 기회를 얻게 됐다"며 "세계인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고, 해외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수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통주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통주 판매장도 설치했다. aT는 추가 신규 입점을 유도하고 매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 30일까지 행사를 연다. 해당 기간에 전통주를 구매하는 손님에게는 전통주 전용잔과 미니 도자기,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무료 시음 서비스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리안 고메 마켓은 저력있는 중소 농식품 업체에게 해외 소비자에 대한 판로를 지원,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중소업체들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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