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차기회장 김정태·최범수·김한조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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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회추위 열어 최종 후보 3명 확정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에 김정태 현 하나금융회장, 최범수 전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김한조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군(쇼트리스트)를 확정해 공개했다. 쇼트리스트에는 김정태 회장과 최범수 전 대표이사, 김 이사장 등 3명이 포함됐다. 회추위 관계자는 "고심에 고심을 거쳐 내부 1명, 외부 2명의 최종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27명의 후보군(롱리스트)를 16명으로 압축한 회추위는 15~16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9명이 고사 의사를 밝혀 실제 인터뷰는 7명만 했다. 회추위는 후보자들이 인터뷰한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을 통해 총 3인의 최종 후보군을 선정했다. 

하나은행 노동조합이 제기한 아이카이스트 부당대출 의혹, 채용비리 의혹 등을 들여다 보고 있는 금융감독원은 하나금융의 차기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검사를 확대하지 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들을 대상으로 22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후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은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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