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기차 D2 파는 'M라운지' 확대
이마트, 전기차 D2 파는 'M라운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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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쎄미시스코의 전기자동차 D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판매 활성화 위해 금융서비스 제공…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 앞장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이마트가 전기자동차 판매 확대에 나섰다. 16일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서울 영등포점에 첫 선을 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매장 'M라운지'를 전국 7개 점포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M라운지는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같은 소형이동수단(스마트모빌리티) 전문 매장이다. 이마트 영등포점 외에 하남·죽전·상무·문현·경산점과 스타필드 고양 내 일렉트로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 신제주점과 성수점에는 스마트모빌리티 팝업 매장을 열었다. 

이마트는 M라운지와 스마트모빌리티 팝업 매장에서 쎄미시스코의 2인승 전기자동차 'D2'를 판다. 이마트에 따르면, D2는 유로L7e 인증을 따내며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했다. D2는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 6시간)으로 최대 150km가량 주행할 수 있다. 이달 말께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D2 가격은 1300만원부터 1400만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D2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KB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최대 1.1% 캐시백(일시불 구매)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M라운지를 20개까지 늘리며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1~2인 가구 증가로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스마트모빌리티 매출액은 2016년 10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늘었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비교 구매할 수 있는 편집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 상품군의 한계를 넘어 대형마트에서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까지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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