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15세 이용가 출시 예정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11월 14일 스팀과 별개의 한국 전용 서버를 통해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2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모았다. 12월 21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뒤 성장세는 더욱 빨라졌으며, 지난 주말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흥행 비결에 대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 그리고 입소문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며 "특히 전국 카카오게임즈 PC방을 방문하면 게임을 별도로 구입 및 설치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러한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올 1분기 중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15세 이용가를 출시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는 블루홀 자회사 펍지가 개발한 1인칭 총싸움(FPS) 게임이다.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외딴 지역에 떨어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이 살아남을 때까지 생존 경쟁을 펼친다.

이호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