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포스코, 프리미엄 제품 및 솔루션 대거 적용
[성공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포스코, 프리미엄 제품 및 솔루션 대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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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의 월드 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이 적용된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호텔 전경 (사진=포스코)

국제방송센터, 미디어 레지던스, 관동하키센터 등 건설에 사용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포스코가 자랑하는 월드 프리미엄 제품과 솔루션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시설물에 대거 적용됐다.

포스코는 평창 동계올림픽 주요 건물인 국제방송센터, 미디어 레지던스, 관동하키센터 등에 포스코의 철강재와 솔루션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건물의 내구성과 안정성은 물론 미려한 표면 품질과 재사용 장점까지 더해져 예술성과 환경친화적 효과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우선 지난 4월에 준공한 국제방송센터(International Broadcasting Center, IBC)에 사용된 고급형강 제품은 포스코가 생산한 열연과 후판을 정밀 재단해 용접 제작한 것이다. 포스에이치(Pos-H)라 불리는 이 제품은 건축물 등 구조물에 최적화해 맞춤 제작하기 때문에 치수가 고정된 기존 열간압연 형강과 같이 불필요한 강재사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세계 기자들의 숙소로 사용하는 미디어 레지던스에는 고부가가치 강재 전시장을 방불케 하면서 디자인 감성까지 더했다는 평이다.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 등이 도금돼 일반 아연도금강판보다 5배 이상 내부식성이 강한 포스맥(PosMAC)을 섬유 질감이 느껴지도록 특수프린트하여 욕실과 벽체의 외장재로 적용함으로써 반영구적인 내구성과 함께 예술성을 높였고, 알루미늄-아연 도금강판인 알자스타(ALZASTA)는 반짝이는 스팽글 무늬와 질감이 나게 표면처리를 하여 방화문과 배관함, 복도에 적용했다.

또한, 미디어 레지던스는 300개 객실을 100%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이동형 유닛 방식을 적용했다. 이로써 이 건물은 일반 콘크리트로 지었을 때보다 건설 기간을 18개월이나 단축했다. 무엇보다 이동형 유닛 방식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동계올림픽대회처럼 사용 후 철거가 불가피한 시설물에 적격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미디어 레지던스는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 이후 다른 지역으로 옮겨 호텔이나 기숙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게다가 관동하키센터의 외부 벽면에는 내식성과 함께 우수한 표면 외관과 높은 강도를 가진 포스코 스테인리스강 329LD가 적용돼 있다.

이 밖에 포스코는 21개 종목 중 20개 종목의 장비에 철이 사용된다는 점을 착안해 철의 열기가 선수들의 열정으로 승화된다는 내용의 광고도 선보였다. 광고는 스케이트·썰매의 날에서 발생한 열기가 선수의 몸으로 번지고, 다시 초자연으로 확산하는 모습은 열화상 이미지 표현기법으로 표현해 생동감을 높였다.

특히 바이애슬론과 프리스타일 스키 종목은 눈이 아름다운 이탈리아 알프스 스텔비오에서 직접 촬영해 웅장하고 사실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장애인아이스하키, 봅슬레이 경기를 남양주 스튜디오에 거대 빙상장을 만들어 촬영했다.

또한, 장애인아이스하키 정승환 선수의 호쾌한 슈팅장면과 피겨스케이팅의 아름다운 공중회전 장면은 주변의 광활한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 기존 광고와 확연한 차별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TV광고를 3월 중순까지 방영할 예정이며, TV 외에도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영화관에서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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