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투표
현대차 노조,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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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전후 개표 시작 예상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15일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울산공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하고 나머지 공장과 사업부는 현장 상황에 맞춰 투표한다.

노조는 전국 공장과 사업부에서 실시한 투표함이 울산 공장에 모이는 오후 10시 전후 개표한다. 결과는 16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 10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잠정합의안에 잠정 합의하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나 부결됐다. 이후 4차례 교섭을 더해 힘겹게 점점을 찾았다.

1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8000원 임금 인상(정기호봉과 별도호봉 포함), 성과금 300%(통상임급 대비)+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구매 시 20만 포인트(현금 20만원 상당)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3500명 추가 특별고용, 사회공헌합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 등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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