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여성 관리자 비중 20%까지 확대"
KB손보 "여성 관리자 비중 2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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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손해보험 인혜원 상무 (사진=KB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KB손해보험은 최근 단행한 2018년 임원 및 부서장 인사를 통해 여성인력을 대거 발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2월말과 1월초 순차적으로 진행된 임원과 부서장 인사 발표 시 KB손해보험은 총 7명의 여성 인력(임원 2명, 부서장 5명)을 등용했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임원 및 부서장들의 역할도 눈에 띈다. 우선 KB국민은행에서 신용리스크부장으로 근무했던 인혜원 상무는 KB손해보험의 리스크관리본부장(CRO)으로서 보험사들의 최근 화두라고 할 수 있는 리스크 분야의 최고책임자가 됐다.

동시에 자회사인 KB손보CNS의 운영지원부장이었던 김경애 상무는 경영관리본부장으로서 새로운 중책을 맡았다.

부서장으로 발령을 받은 5명 중 박영미 부장과 김경미 부장은 각각 인사부장과 영업교육부장을 맡아 경영과 현장의 두 핵심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KB손보가 이처럼 여성인재의 양성 및 등용에 심혈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6년부터다. ​회사는 사내 여성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이들을 위한 교육 및 기회가 부족하다고 판단, 여성인재 양성을 위한 로드맵을 정비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왔다.

K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12.4%의 여성관리자 비중을 오는 2020년에는 2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최근에는 여성전용 휴게실 신설, 사내 어린이집 개소 등 복지제도도 강화하며 사내 여성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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