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자구노력 등 경영혁신 추진
화보협회, 자구노력 등 경영혁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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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한국화재보험협회는 20일 3개월간 아서디리틀(ADL Korea)사에 의하여 실시된 경영컨설팅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이에 따른 경영혁신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경영컨설팅의 목적은 화보협회의 업무 및 조직 전반에 대하여 외부 전문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자생력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사원회사 및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공적사업의 서비스 개선방안으로 안전점검보고서는 잠재위험성 진단항목을 강화하고 언더라이팅 의사결정 중심으로 내용을 개선하여 특수건물의 안전도와 사원회사의 활용도를 높이고, 재보험 출재물건에 대한 영문보고서 제공 등이 제시되었다.

이어 방화 등 늘어나는 화재관련 보험범죄의 철저한 원인규명을 위해 화재감식랩(Lab)의 설치·운영과, 방재전문교육의 실시 등도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수입사업별 고객, 상품, 채널측면에서 성과 제고방안이 제시되었다.

세부적으로는 교육 대상 고객군의 확대, 교육과정의 세분화 및 교육채널의 다양화, 방재컨설팅의 전략적 고객관리 도입, 화재영향평가모델 개발, BCP영역의 위험관리컨설팅 추진 등이다.

이와 함께  고객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 채널 확대, FILK 인증대상 품목 확대와 관련사업자 및 동북아 인증기관간의 전략적 제휴, PL법 기반 성능 및 위험성 평가 연구 등 방재R&D연구 확대와 보안관련 제품의 시험·연구·인증서비스 실시 등도 제고방안으로 제시됐다.

비용 효율화 및 조직 혁신을 위해서는 고강도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기존 연평균 5%의 증가세인 사원사의 방재활동협회비 출연금은 향후 최대한 증가를 억제하여 재정자립도를 점진적으로 향상하고, ▲관리조직의 슬림화 ▲직무체계의 재구축 ▲직급구조의 개선 ▲사업단위별 영업이익률 관리 ▲MBO방식의 조직평가제도와 직무역량기준 개인평가제도의 도입 ▲성과중심의 보상제도 적용 등의 제고방안이 제시됐다.

협회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컨설팅 착수전과 도중에 수차례의 임직원 워크숍을 가졌으며, 컨설팅 결과 제시된 변화와 혁신 과제에 따라 경영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변화관리테스크포스를 이미 가동시켰다.

또 제시된 각 과제의 중요도와 시급성에 따라 단기, 중·장기 세부추진계획을 곧 수립하여 전사적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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