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美증시 훈풍 타고 반등
코스피·코스닥, 美증시 훈풍 타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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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큰 폭 하락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미국 증시의 훈풍을 맞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19p(0.49%) 상승한 2478.6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10.39p(0.42%) 상승한 2476.85에 문을 연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248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는 미국의 민간고용 호조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치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5000선의 고지를 밟았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45p(0.61%) 상승한 2만5075.1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93p(0.4%) 높은 2723.99에, 나스닥 지수는 12.38p(0.18%) 오른 7077.9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나흘 만에 '사자' 전환한 기관이 307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3억 원, 68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76억71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34%)를 비롯, 통신업(1.11%), 화학(0.91%), 의약품(0.83%), 섬유의복(0.75%), 제조업(0.81%), 철강금속(0.46%), 기계(0.47%), 의료정밀(0.30%), 금융업(0.3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59%), 음식료업(-0.56%), 건설업(-0.35%), 전기가스업(-0.4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94%)와 SK하이닉스(2.20%)가 하루 만에 반등했고, POSCO(0.27%), LG화학(0.76%), KB금융(1.11%), 삼성바이오로직스(0.52%), 삼성생명(0.41%)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0.05%)와 NAVER(-0.78%)는 약세다. 삼성물산은 보합 흐름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62곳, 하락종목은 319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2곳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3p(1.32%) 오른 818.64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4.04p(0.50%) 상승한 812.05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오름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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