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거래'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2018년 첫거래'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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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6거래일 만에 2470선을 터치했고, 코스닥은 초반부터 800선을 넘어서며 10년여 만에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17p(0.25%) 상승한 2473.66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7.37p(0.30%) 상승한 2474.86에 문을 연 지수는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460선 중반까지 밀렸지만, 다시 상승 전환한 모습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폐장일에 일제히 하락했다.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29p(0.48%) 하락한 2만4719.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93p(0.52%) 낮은 2673.61에, 나스닥 지수는 46.77p(0.67%) 내린 6903.3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 178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0억 원, 66억 원어치 내다팔며 큰 폭의 상승은 억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운수창고(2.33%)를 비롯, 의약품(1.58%), 섬유의복(0.91%), 건설업(0.72%), 전기전자(0.63%), 화학(0.50%), 철강금속(0.60%), 비금속광물(0.48%), 제조업(0.44%), 기계(0.24%), 종이목재(0.26%)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운수장비(-1.06%), 보험(-0.96%), 전기가스업(-0.96%), 증권(-0.21%)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55%)와 SK하이닉스(0.65%)가 3거래일 연속 오름세고, POSCO(0.60%), LG화학(0.60%), LG화학(0.74%), 삼성바이오로직스(3.23%)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2.56%), KB금융(-0.95%), 현대모비스(-2.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40곳, 하락종목은 343곳이고, 변동 없는 종목은 90곳이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4.28p(0.54%) 오른 802.70을 나타내며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5.21p(0.65%) 상승한 803.63에 출발한 지수는 사흘째 '사자'를 외치고 있는 개인의 거센 매수세에 장중 805.37을 터치, 지난 2007년 11월 이후 10여 년 만에 최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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