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7400만원 모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KT&G가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 2014년 문을 연 상상마당춘천의 공연 수익금을 춘천시민을 위해 쓰기로 결정했다. 29일 KT&G는 지효석 문화공헌부장과 정명환 강원본부 영업부장이 지난 27일 춘천시 중앙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유병설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7400만원 후원금 증서를 건넸다고 밝혔다.
KT&G에 따르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후원금은 지난 10월 상상마당춘천에서 열린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 수익과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 추가 지원을 통해 마련했다. 2017 상상실현 페스티벌 입장권 수익 3700만원과 상상펀드 지원 3700만원을 합한 7400만원을 춘천시민을 돕기 위해 써달라며 맡긴 것이다.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들이 낸 성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 추가하는 방식으로 모은다.
후원금 7400만원은 춘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방한용품과 연탄 구입, 복지기관 노후시설 보강 등에 쓰일 예정이다. 지효석 문화공헌부장은 "상상마당춘천의 공연·전시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에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