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관리지역에 이천·통영·제주시 3곳 추가
미분양 관리지역에 이천·통영·제주시 3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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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미분양 관리지역에 경기 이천시와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등 3곳이 추가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6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 및 지방 17개, 총 23개 지역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달 15차 미분양 관리지역(24개) 대비 △경기 이천시 △경남 통영시 △제주 제주시 3곳이 미분양 증가 등의 사유로 추가 지정됐다.

반면 모니터링 기간 동안 미분양 물량이 감소한 △충북 충주시 △충남 아산시 △전북 전주시 △울산 남구는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이 증가했거나 미분양 해소 속도가 더딘 곳, 모니터링이 필요한 지역 등 기준에 따라 선정된다. 현재 모니터링 필요지역으로만 지정된 곳은 경기 평택시와 강원 원주시 2곳이다.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3만6756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5만6647가구)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 발급예정의 주거용 오피스텔 등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 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돼 사실상 분양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

HUG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늘고 있는 경기 이천시 등 3곳을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며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 분양보증이 거절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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