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년만에 설화수 '얼굴' 기용…한류스타 송혜교 낙점
아모레퍼시픽, 20년만에 설화수 '얼굴' 기용…한류스타 송혜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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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와 라네즈 브랜드 모델로 각각 배우 송혜교, 김유정을 발탁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캠페인 통해 브랜드 홍보…라네즈 모델도 배우 김유정으로 교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방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모델을 발탁했다. 설화수 모델 발탁은 1997년 브랜드 출시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설화수 세계화에 힘을 더 쏟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아모레퍼시픽은 26일 한류스타 중 한 명인 배우 송혜교를 설화수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쪽은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전략에 변화는 없다. 다만 세계 시장에 진출했고, 다양해진 소비자에 발맞춰 설화수 제품 효능·효과를 전달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송혜교는 앞으로 설화수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중국과 싱가포르, 홍콩, 미국 등 세계 12개국에 진출시키며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있다. 최근엔 프랑스 파리의 고급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설화수 단독매장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 브랜드 모델도 바꿨다. 설화수 얼굴이 된 송혜교가 대신 배우 김유정을 내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가 김유정과 함께 더 젊은 브랜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라네즈 브랜드 관계자는 "김유정은 밝고 생기 있는 이미지와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 배우다. 브랜드의 새 얼굴로서 자신만의 빛나는 매력을 찾고자 하는 젊은 여성들에게 라네즈가 추구하는 스파클링 뷰티를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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