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모두투어가 올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7분 현재 모두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1950원(6.23%) 하락한 2만9350원에 거래되며 나흘 연속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거래량은 9만4870주, 거래대금은 27억66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유비에스증권, 메릴린치, 미래대우, HSBC,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4.6% 증가한 48억원, 7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74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패키지 P(가격)와 Q(물량) 성장률은 각각 6%, 15%로 양호하겠지만, 80억원에 달하는 광고선전비가 예상보다 크게 집행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배당 매력이 하락한 데 더해 내년 1분기까지 역기저 구간으로 당분간 모멘텀이 부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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