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로 '우뚝'
GS건설 '자이',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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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경.(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가 국내 아파트 대표 브랜드로 우뚝섰다. 2002년 런칭한 자이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후발주자였지만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구축하며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19일 부동산114가 지난 2017년 11월3일부터 28일까지 26일간 전국 성인남녀 1572명 대상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50위 내 대상으로 '2017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자이가 종합부문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자이는 2003년부터 시작된 부동산114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4년 만에 1위를 달성했다.

GS건설 자이는 종합 부문 6개 항목 중 3개인 선호도(21.6%), 최초상기도(26.9%), 투자가치(23.9%)에서 1위를 기록했다. 그 외 지표인 건설사상기도(15.5%)와 신뢰도(9.4%)는 2위, 주거만족도(77.4%)는 3위에 올라 전체 종합 부문에서 14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자이는 강남 시장에서 최선호 아파트로 꼽히기도 했다. 닥터아파트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회원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남4구 거주자의 31.4%가 자이를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로 꼽았다. 삼성물산의 래미안(26.9%)이 2위,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13.0%)이 3위,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5.6%)가 4위, 롯데건설의 롯데캐슬(5.2%)이 5위에 올랐다.

실제로 자이의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를 살펴보면 브랜드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서울 서초구의 경우 반포자이가 들어선 2008년 이후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아파트 시세가 한때 강남구를 넘어서기도 했다. 현재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경희궁자이도 4대문 인근의 초대형 단지라는 입지와 입주를 앞두고 매매 가격이 서울 강북권에서 최초로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며 단숨에 강북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2002년 9월 런칭한 Xi는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하는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포지셔닝을 하는데 성공했다"며 "현재까지도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대명사로 인식돼 브랜드 경쟁력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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