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업계 첫 주식 상장 추진
이디야커피, 업계 첫 주식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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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업계 최초로 주식 상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디야커피 본사 모습. (사진 = 이디야커피)

자금 확보해 로스팅 공장 건립…평택 1만3223㎡ 부지 매입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동종업계 최초로 주식 상장을 추진한다. 이디야커피는 18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과 로스팅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이디야커피는 미래에셋대우와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추진을 공식화했다. 같은 날 로스팅 공장 건립을 위해 경기 평택시에 1만3223㎡(4000평) 규모의 부지도 사들였다.

이디야커피는 "공장건립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한다"며 "기업공시를 통한 투명경영을 바탕으로 가맹점주들과 소통하기 위함"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로스팅 공장을 건립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해 가맹점 수익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디야커피는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납품 받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스틱커피 생산도 자체 운영하며, 가맹점에 물류배송까지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최신설비를 갖춘 공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유통시장에 진출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원가 절감을 통해 가맹점 수익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는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와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믿음 속에 성장해 온 브랜드인 만큼, 이번 상장과 공장 건립으로 소비자로부터 더 높은 만족을 이끌고 가맹점주들과 상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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