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순직경찰관 자녀 위해 3억 기부
현대백화점그룹, 순직경찰관 자녀 위해 3억 기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왼쪽)이 이철성 경찰청장한테 순직경찰관 자녀 지원 장학금 3억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2011년부터 '파랑새 장학금' 운영…올해 지원 규모 확대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경찰관 자녀 161명의 학업을 돕기 위한 장학금 3억원을 내놨다. 장학금 전달식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렸으며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과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파랑새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순직경찰관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총 580명에게 12억3000만원을 건넸다. 올해는 지원금을 1억원 더 늘리고, 지원 대상도 고·대학생까지 확대했다.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경찰관들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기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이 유자녀들에게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워주고 학업 정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달 16일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행안부에서 추천한 순직 경찰관·소방관 자녀 160명을 대상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