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4연임'-손보사 경영진 대거 연임
박종원 코리안리 사장 '4연임'-손보사 경영진 대거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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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손보사 일제히 주총...동부 김순환-대한 이준호 사장 재선임
[서울파이낸스 이재호 기자]<hana@seoulfn.com>코리안리 박종원 사장이 금융권 사령탑으로는 처음으로 4연임에 성공했다. 이와함께, 동부화재 김순환 사장과 대한화재 이준호 사장도 재선임되는 등 임기가 만료된 각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대부분 연임됐다.

14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서울보증보험을 제외한 10개 손보사들은 이날 주총을 열고 임기가 만료된 이사진의 선임과 배당 등을 확정했다.

이날 코리안리는 박종원 사장을 재선임하고, 원혁희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배찬병 전 생명보험협회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특히, 박 사장의 4연임은 금융권에서는 유례가 드믄 일.

동부화재는 장기제 부회장과 김순환 사장, 황희주 감사와 2명의 사외이사를 모두 연임시켰다.

현대해상도 정몽윤 이사회 의장과 2명의 사외이사를 모두 재선임했고, LIG손해보험 역시 김우진 사장과 김경한 사외이사를 연임했다.

메리츠화재는 조정호 비상근 회장을 상근 회장으로 선임하고, 원명수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또 감사에 이상일 전 금감원 보험검사1국 부국장을 신규 선임하고 2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제일화재는 하원도 전무와 박규홍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최현천 개인영업총괄 전무를 신규 선임했으며, 그린화재는 고우석 전무와 오광희 사외이사를 신규로 선임했고 서동우 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지난해 경영실적에 따른 배당을 확정했다.

삼성화재가 작년과 같은 주당 1500원의 배당을 승인했고, 동부화재와 코리안리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향된 주당 450원과 225원, LIG손보는 전년도의 절반인 125원,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주당 200원과 100원씩의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대한화재는 차등배당(일반주주 50원,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30원)을 한다.

그 외 흥국쌍용화재와 한화손보, 제일화재, 그린화재는 배당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이재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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