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공동참여…공공사업투자 활성화 기대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산업은행은 사학연금관리공단과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지역 및 사회개발사업, 해외자원개발사업 등 공공사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배경은 산은의 프로젝트 금융노하우와 국내 기관투자가의 자금을 접목시켜 공공성이 강한 SOC사업 등에 투자함으로써 국책은행의 공적역할을 다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산은은 설명했다.

또한 사학연금은 앞으로 산은이 주선하는 국내외 투융자사업에 재무적투자자로 직접 참여하거나 펀드설립시 출자를 할 수 있으며, 산은이 제공하는 다양한 투자금융상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김창록 산은 총재는 협약식에서 "최근 공공재사업에 대한 민자유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자원개발은 국가차원의 에너지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된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SOC 및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국가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통해 공공개발사업의 투자를 확대코자 유도하고 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