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5일 키움증권은 대한유화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올렸다. 이동욱 연구원은 "대한유화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003억원으로 올해 1분기처럼 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크래커가 완전 가동해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폴리머 플랜트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전 분기 재고 축적에 따른 일회성 비용 제거 등 기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말부터 내년 중순까지 450만t 규모 미국 에탄 크래커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겠지만 중국의 대기질 규제로 인한 버진플라스틱 수요 증가, 신흥국의 수요 증가에 따른 세계 에틸렌 평균 수요 증가로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58.7% 증가한 4449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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