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라인 생리대 공급기준 6~11% 인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한킴벌리가 프리미엄 생리대 가격을 내리고, 중저가 생리대 공급을 확대한다. 30일 유한킴벌리는 생리대와 관련한 사회적 요구에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겠다며 '좋은느낌 순면라인' 생리대 가격을 최대 11% 인하한다고 밝혔다.
가격을 내리는 제품은 팬티라이너를 제외한 '좋은순면'과 '오가닉 순면커버'다. 두 제품 공급 기준 가격은 각각 6%, 11% 저렴해지며, 이는 내년 1월1일부터 적용된다. 유한킴벌리 측은 "프리미엄 라인은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중저가 생리대 '좋은느낌 순수'와 '화이트 클린' 공급 확대도 약속했다. 최근 품질에 민감한 소비자 증가에 발 맞춰 '친자연 생리대'도 선보인다. 스칸디나비아 천연흡수 소재를 적용한 신제품은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생리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친환경섬유 안전기준을 준용해 관리 수준을 높이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안전성, 여성 건강에 대한 연구도 확대하겠다"며 "생산공정에서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저감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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