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800선을 다시 넘어섰다. 코스피는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며 2530선 초반까지 밀렸다.
27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5.26p(0.66%) 상승한 798.00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1.07p(0.13%) 상승한 793.81에 문을 연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 오름폭을 확대하며 장중 800.04를 터치했다.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기대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81p(0.14%) 상승한 2만3557.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4p(0.21%) 높은 2602.42에, 나스닥 지수는 21.80p(0.32%) 오른 6889.16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0억 원, 19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29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11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이다. 음식료·담배(2.21%)을 비롯, 유통(2.28%), 통신장비(1.41%), 일반전기전자(0.98%), 의료·정밀기기(0.96%), 오락,문화(0.23%), 기타서비스(2.15%) 등 많은 업종이 오름세다. 다만 기타 제조(-1.23%), IT부품(-0.78%), 반도체(-0.67%), 비금속(-0.52%), 출판·매체복제(-0.48%)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총액 상위주도 혼조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4%)와 신라젠(5.05%), 티슈진(0.83%), CJ E&M(0.11%), 메디톡스(1.22%), 코미팜(0.68%), 펄어비스(1.2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14%), 바이로메드(-0.28%), 로엔(-0.18%) 등은 내림세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16p(0.52%) 내린 2531.17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보다 0.41p(0.02%) 상승한 2544.74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환 후,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