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버거·디저트·음료 33종 가격 '조정'
롯데리아 버거·디저트·음료 33종 가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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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반 경비 늘어 2년9개월 만에 결정, 2.0% 인상 효과"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다. 23일 롯데지알에스는 원자재 가격, 인건비, 임차료 등 롯데리아 점포 운영비용이 늘어나 버거와 디저트 가격을 24일부터 조정한다고 밝혔다. 

롯데지알에스에 따르면, 롯데리아 제품 가격 조정은 2015년 2월 데리버거를 비롯한 22종의 3.0% 인상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가격 조정 대상은 전체 74종 중 버거 12종, 세트 15종, 디저트 1종, 음료 5종 등 33종이다.

주요 제품 중 불고기버거는 3400원에서 3500원으로, 새우버거는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오른다. 반면 데리버거는 2500원에서 2000원으로, 카페라떼 2종은 2600원에서 2400원으로 내린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가맹점 운영비용 증가를 보전하기 위하여 이루어졌으며 향후 개선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면서 "2.0% 인상 효과"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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