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미니', 中 광군제(光棍節)서 매출 '잭팟'
동부대우전자 '미니', 中 광군제(光棍節)서 매출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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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신제품 론칭 행사장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모습(사진=동부대우전자)

17시간 동안 3만2천대 완판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에서 매출 잭팟을 터트렸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11일 광군제 하루 동안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티몰(天猫),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동닷컴(JD.com), 중국 최대 디지털 전자제품 쇼핑몰 수닝 온라인 쇼핑몰(suning.com)을 통해 판매개시 17시간 만에 3만2000대 완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분에 31대, 2초에 1대가 판매된 셈으로, 5개월 매출을 단 하루 만에 달성한 것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광군제 마케팅을 진행해 2014년 1200대, 2015년 5109대, 2016년 2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3만2000대를 판매하며 3년 만에 판매량을 27배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광군제 마케팅을 위해 신모델 출시를 통한 라인업 강화, 기존 알리바바 외에 징동닷컴, 수닝 등 유통망 확대 △오프라인 점포와 온라인 채널을 연계하는 O2O(Offline to Online)시스템 활용 △사전 예약판매 실시 등 철저한 사전 준비로 재고 관리 효율을 높이고 매출 증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동부대우전자는 설명했다.

동부대우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신개념 드럼세탁기 '미니'는 △세탁용량이 3킬로그램(㎏), 두께 30.2센티미터(cm) '초슬림' △벽면 설치가 가능한 '공간효율성' △전기료 86% 절약할 수 있는 '경제성'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꺼낼 수 있는 '편의성' 등 장점이 있다.

최근 중국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탑재한 중국향 제품을 출시하고 용량을 3.5킬로그램(kg)으로 늘리고 건조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강화해 매출확대를 이끌었다고 동부대우전자는 분석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중국 광군제 기간 중국 싱글족을 겨냥해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뿐만 아니라 복고풍 디자인을 적용한 '더 클래식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를 함께 선보여 4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이종훈 중국영업담당은 "현지 싱글족을 겨냥해 전략적으로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과 인기가 온라인으로 이어져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전략 제품을 앞세워 중국 싱글족 시장 공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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