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13일 하나금융투자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예상보다 빠르게 완화할 것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기훈 연구원은 "11일 한·중 정상회담으로 한·중 관계 복원을 공식화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내년 상반기 내 중국향 매출 재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일본 로열티 매출이 내년으로 이연되고 한국·중국의 주요 플랫폼인 네이버와 텐센트를 주주로 두고 있다"며 "YG플러스의 실적 개선과 '믹스나인'의 흥행에 따른 실적 상향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빠른 한한령 완화로 빅뱅 군입대에도 내년 주당순이익(EPS)과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모두 상향될 수 있다"며 "현 주가에서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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