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현 사장 "Deep Change 통한 지속 성장 목표로 인재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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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현 SK㈜ CEO(사진=SK㈜)

SK㈜, '글로벌 투자 전문 지주회사' 이끌 인재육성 활발
투로 CEO, 스틱인베스트먼트, PwC 등 '투자포럼' 강연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SK㈜는 지난 1일 미국의 개인 간(P2P) 카셰어링 1위 업체인 투로(Turo)의 앙드레 아다드 최고경영자를 초청해 자사 직원들을 상대로 '글로벌 공유경제 트렌드'에 강연을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앙드레 아다드 최고경영자는 투로의 사업모델을 포함해 자율주행, 공유경제,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업계 전망을 2시간 넘게 발표했고 글로벌 공유경제 트렌드에 관한 SK㈜ 구성원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이번 행사는 장동현 SK㈜ 사장이 지난 3월 취임한 이후 만들어진 내부 직원학습 프로그램인 'SK 투자포럼'의 목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정한설 스틱인베스트먼트 부사장과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가 글로벌 투자 트렌드와 성공사례들을 공유했다.

7월 열린 포럼에서는 한승희 PwC 상하이 파트너가 '중국 경제 및 투자 트렌드'와 '중국 VC(Venture Capital)시장 투자 트렌드와 중국 투자 시 고려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투자포럼 외에도 지난 6월에는 6주짜리 단기 'M&A 과정'을 개설해 M&A 기본이론과 국내외 성공사례연구 등의 교육도 진행했다.

이처럼 SK㈜가 투자 전문가들과 주기적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은 장동현 사장이 취임 후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를 목표로 다양한 투자활동과 사업 확장을 추진하면서 구성원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올해 SK㈜는 어느 때보다 활발한 사업 확장과 투자 활동을 이어갔다. SK실트론 인수와 글로벌 제약사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아일랜드 공장 인수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본격화했으며 미 투로와 국내 카풀업체 풀러스 지분투자 등으로 쏘카에 이은 카셰어링 투자를 확대해갔다.

중국 물류센터 운영기업인 ESR(E-Shang Redwood)와 농축산가공업체 커얼친사 지분투자 외에도 글로벌 패션 브랜드인 캐나다 멕케이지(Mackage), 미국의 앨리스 올리비아(Alice+Olivia)에도 총 6000만 달러의 투자를 진행했다.

SK㈜는 여타 국내 지주사들처럼 브랜드사용료와 배당에 의존하지 않고 바이오·제약과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과 다양한 투자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SK㈜ 관계자는 "근본적 변화(딥체인지)를 목표로 인재육성에 대한 장동현 사장의 의지가 강한 데다 내부 구성원들도 이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어, 향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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