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톡톡] 은행과 유통의 만남, 특판적금 쇼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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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티몬)

할인쿠폰·캐시 전환 등 혜택 '팡팡'실생활 도움되는 상품 개발 박차

[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최근 시중은행이 오픈마켓과 손잡고 특판 적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런 상품들은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는데다 해당 마켓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이 모두 다양한 오픈마켓과 협업해 적금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G마켓과 함께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고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신한 G마켓 DREAM 적금'은 1년제 적금으로 최대 연 2.5% 금리 제공한다. 우대금리 항목은 △3개월 내 적금 가입 이력 없을 경우 1.0%p △G마켓 이용 고객 특별우대 금리 연 0.5%p다. 적금 한도는 매월 30만원 이내다. 이 상품을 가입하는 전원에게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 캐시' 5000원도 준다.

KB국민은행은 티몬 적금을 출시했다. 'KB티몬적금'은 KB국민은행과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월 30만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6개월제 적금이다. 최대 연 2.0%를 받을 수 있다. 금리 우대를 받기 위해서 티몬서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 우대항목은 쿠폰 발급시 0.3%p, KB국민은행 첫고래 고객이면 0.3%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티몬 적금의 경우 만기 자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티몬 캐시로 전환 신청하면 전환 금액의 5%를 추가캐시로 제공한다. 적금 계약 기간 동안 티몬에서 KB국민카드로 일정금액을 이용하면 전환금액의 5%를 또 한번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이런 방식으로 10% 추가 적립을 한 고객에게는 전환금액별로 1만원권 할인쿠폰(5만원 한도)도 주어진다.

KEB하나은행은 12월 29일까지 5만계좌 한정으로 '인터파크 쇼핑적금'을 판매 중이다. 가입금액은 5만~30만원이며 1년제의 최대 금리는 연 2.1%, 2년제의 경우에는 연 2.6%다.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1년제의 최대 금리는 연 2.4%, 2년제는 3.0%다. 또 인터파크 적립금과 대리주부 할인권 등도 증정한다.

우리은행에는 G마켓과 옥션에서 사용한 실적을 통해 금리를 최대 연 7%까지 주는 '위비Life@ G마켓·옥션 팡팡적금'이 있다. 가입 기간은 6개월, 월납입 한도는 25만원이다. 기본금리는 연 1.5%이고, 우대금리 연 5.5%p 포함시 최고 연 7%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 월 2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다음 달에 연 1%p의 금리우대 쿠폰으로 받아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이나 영업점을 통해 등록하면 만기 해지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쇼핑몰마다 월1회 발급 받을 수 있고, 우대금리는 5회까지 적용된다. 또 우리은행 처음 거래 고객이거나, 위비멤버스·위비톡 등을 이용하면 최대 연 0.5%p까지 우대금리가 별도 제공된다.

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유통이라는 서로 다른 업종 간의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예금 이자 이상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 적금을 출시하고 있다"며 "다양한 업무제휴를 시도해 고객의 생활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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