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3일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매출액 1조5845억원, 영업이익 1439억원을 내면서 작년 같은 분기대비 각각 22%, 36% 성장했다"며 "내년에도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시장에서 인프라, 광산 개발 등이 늘어나 중대형 장비 판매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의 평균판매단가(ASP)도 오르며 매출·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국시장을 뒤따라오는 아시아태평양·신흥시장(APEM)이 중국보다 더 큰 매출을 가져올 것"이라며 "내년 두산인프라코어의 적정주가는 1만원 중반까지 가능하다"고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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