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일 KB증권은 모두투어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2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21% 늘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2.27% 줄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는 여행 수요가 상승세에 재진입할 전망"이라며 "최근 한·중 관계 개선 기대감에 따른 중국 여행 수요 개선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여행업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항공 공급 증가로 출국자 수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모두투어의 내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3231억원, 414억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13.2%와 19.7% 늘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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