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손예술 기자] 하나금융은 2017년 3분기 당기순이익(누적·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4.3%(3009억원) 증가한 1조54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누적 기준으로 최근 5년 간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다"며 "2016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1조3305억원을 넘어선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437억원 ) 증가한 1조3017억원, 수수료이익은 전분기 대비 4.2%(210억원 ) 증가한 5172 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2bp 상승한 1.94% 다.
3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1274억원을 기록, 전분기 (817억원)대비 55%(457억원)가량 상승했다. 하나금융 측은 "일회성 충당금 적립액"이라며 "3분기 누적으로는 6317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1215억원)감소했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2015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을 통합한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0%(2524억원) 증가한 1조5132억원이다.
은행의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3분기 핵심이익은 전분기 대비 5.4%(733억원 ) 증가한 1조 4411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은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0%(380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수익증권 수수료 및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 등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59.6%(345억원) 증가한 924 억원의 3 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
하나캐피탈은 690억원 , 하나저축은행 154억원 , 하나생명 119억원의 3 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