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롯데푸드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주가 75만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42억원과 318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인 5025억원과 32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증가와 5.1% 감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매출의 성장 기조가 이어지겠지만 육가공 및 빙과부문의 수익성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저렴한 수입육 재고 물량 사용에도 불구하고 롯데리아 햄버거 패티 납품가 인상이 지연됨에 따라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빙과부문(빙과+파스퇴르 유제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48억원과 13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1% 증가와 10.7% 감소할 것"이라며 "스테디셀러 아이스크림인 돼지바와 빠삐코 리뉴얼 제품의 판매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고마진 중국 수출 분유 판매량 감소와 국내 분유 시장의 저가 경쟁 영향으로 수익성이 부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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