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다지고 ·외연 확장 나서는 '지스타 2017', 한 달 앞으로
내실 다지고 ·외연 확장 나서는 '지스타 2017', 한 달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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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7 포스터. (사진= 지스타조직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게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Game Show & Trade, All-Round)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지스타가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 시연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블루홀과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스타 분위기를 e스포츠가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과 그라비티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BTC관에는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게임즈, 블루홀,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 그라비티, HTC 등이 부스를 마련하며, 네이버, 카카오, 위메이드, 웹젠, 게임빌-컴투스, 조이맥스, 디지털 코넥스 코리아 등도 BTB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한다. 엔씨소프트, 블리자드, 소니 등은 불참한다.

▲ (사진= 지스타조직위원회)

지난해 치러진 지스타 2016은 전 세계 35개국 653개(2719부스) 기업이 참여하며 BTC관과 BTB 관에서 모두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총 35개국 653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약 22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지난달 25일까지 2758부스(BTC관 1655부스, BTB관 1103부스)가 마감돼 지난해 부스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년 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BTB관의 경우도 지난해 참관 부스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개막을 한 달 앞두고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최근 지스타 2017 BTC관 부스 안내도를 공개했다. 올해는 메인 스폰서 넥슨과 프리미어 스폰서인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와 메인 후원사 블루홀이 가장 큰 주목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지스타조직위원회)

300부스 규모로 참가하는 넥슨은 '지스타'의 13년 역사와 함께한 회사로, 올해 메인 스폰서 선정은 의미를 더한다. 넥슨은 미공개 신작을 중심으로 게임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현재 지스타 출품작 선정을 앞두고 고민 중이며 '타이탄폴 온라인'을 필두로 게임 부스를 꾸밀 전망이다.

타이탄폴 온라인은 넥슨이 EA,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만든 온라인 슈팅(FPS) 게임으로, PC·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토즈소프트의 자회사 아이덴티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지스타에서 300부스 규모의 전시관에서 인디게임 '루프레이지'를 활용한 e스포츠대회와 자체 e스포츠 브랜드인 'WEGL(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를 통해 인디게임 e스포츠 컨설팅과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다양한 종목으로 펼쳐지는 경기들과 다채로운 이벤트로 e스포츠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계획이다.

▲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포스트. (사진= 블루홀 홈페이지)

블루홀의 경우 인기 e스포츠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를 앞세워 분위기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블루홀은 PC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의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at G-STAR'를 이번 지스타 기간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스타 2017에서는 월켐리셉션, 개막식, 컨퍼런스, 비지니스 네트워크파티, 게임투바마켓, 게임 기업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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