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똑똑한' 쇼핑 제안
이마트, '똑똑한' 쇼핑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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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맞춤형 앱서비스 '이마트의 제안' 화면. (사진=이마트)

앱으로 신용카드 혜택 등 맞춤 서비스 제공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이마트는 19일부터 '이마트의 제안'이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마트의 제안은 고객관계관리(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개인들의 구매 이력을 축적해 두었다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대표적 서비스인 '추천해요'는 구매 빈도가 높은 카테고리 상품 10개를 골라 제안한다. 해당 상품이 10개에 못 미칠 경우 동일 연령대가 자주 사는 카테고리의 행사상품들을 대신 보여준다.

인기 상품을 보여주는 '자주사요'와 모바일 전단 상품 중 미리 찜해둔 상품을 노출하는 '찜했어요'를 통해 스마트 쇼핑 기능도 강화했다. 또 자주 쓰는 신용카드를 최대 3장까지 정하면 카드사별 행사내용을 알려줘 혜택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이마트가 모바일 앱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단골손님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마트 앱 이용자들은 온라인뿐 아니라 매장도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9월 이마트 앱 사용자 분석 결과, 월 4회 이상 매장을 찾은 비중이 42%였다. 모바일 앱 이용자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이마트앱 이용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1%가량 늘었다. 하반기엔 1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종이영수증 대신 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4월에는 '생활의 발명', '웹드라마' 등의 영상전용 서비스인 '이마트 TV'를 운영한다. 매장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마트 뮤직' 서비스를 개선하고, 벨소리 내려받기 기능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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