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세네갈 수산인프라사업 1천만불 EDCF 지원
수출입銀, 세네갈 수산인프라사업 1천만불 EDCF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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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성수 수은 행장(사진 오른쪽)은 29일 오후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오마르 게이(Oumar Gueye) 세네갈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냉동 수송차량 공급·수산물 저장 인프라 구축사업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세네갈 수산인프라사업에 1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지원키로 했다.

29일 수은에 따르면 은성수 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오마르 게이 세네갈 해양수산부 장관과 만나 세네갈 냉동 수송차량 공급사업과 수산물 저장 인프라 구축사업에 각각 500만 달러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9일 뉴욕 유엔(UN) 총회에서 한-세네갈 양국 정상이 경제협력 확대를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수은은 앞서 수산분야 경쟁력을 갖춘 세네갈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과 2015년에도 각각 4800만달러, 8800만달러의 EDCF를 수산인프라사업에 제공한 바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세네갈 냉동 수송차량 공급사업과 수산물 저장인프라 구축사업은 중소기업만 참여가 가능한 EDCF 소액차관제도 적용사업이다. 우리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인프라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 행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아프리카 대륙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인 만큼 우리 기업 진출의 촉매제 역할을 위해 아프리카에 대한 EDCF 지원규모를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EDCF는 세네갈의 수산분야 인프라 개발과 함께 보건·ICT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사업을 계속 발굴해 세네갈을 서부 아프리카 거점국가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중소기업의 개도국시장 진출 확대를 돕기 위해 EDCF 소액차관제도 한도금액을 500만달러에서 700만달러로 증액했다.[한국수출입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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