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꾸준히 늘어나는 라면 수출"-유화證
"삼양식품, 꾸준히 늘어나는 라면 수출"-유화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유화증권은 28일 삼양식품에 대해 라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9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홍종모 연구원은 "중국 내 유통상황 개선이 이뤄지면서 8월 이후로 수출량이 회복하고 있다"며 "올 4분기는 연내 최대 이벤트인 광군제가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수출 증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중국 전자상거래 2위 사업자인 JD.com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며 "인도네시아 MUI 할랄인증 획득으로 유통망 확대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해외시장에서도 이미 1년 이상 매출이 늘고 있다"며 "국내에서 히트 제품이 나와도 단기 유행에 그쳤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는 불닭볶음면이 반짝 유행하는 아이템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통할 경쟁력을 가진 제품임을 시사한다는 게 홍 연구원의 생각이다. 그는 "수출국가와 유통채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수출은 여전히 성장기"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올 3분기에는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와 수출 물량 증가에 따른 증설 효과도 반영된다"며 "삼양식품은 원주공장 라면 생산설비 2개를 증설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만간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올 4분기 유통망 확대를 앞두고 수출량 증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