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8일 현대차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7만4000원으로 올렸다.
강양구 연구원은 "주력 바이오 의약품인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높은 성장으로 셀트리온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6.9% 증가한 2304억원, 영업이익은 46.3% 늘어난 108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북미시장에서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유럽에서는 트룩시마의 처방액이 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 허가도 예상돼 높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셀트리온의 다른 주력 바이오 의약품인 허쥬마가 4분기 중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트룩시마와 유사하게 출시 후 가파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램시마와 트룩시마 등 시장 점유율 확대로 실적 개선이 지속하면서 양호한 주가 흐름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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