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소비자 입맛 분석해 개발…건강 추구 트렌드 반영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롯데제과가 인공지능(AI)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분석해 개발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새로 내놨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12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IBM과 업무협약을 맺고 AI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맛과 소재, 식감 등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는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 1갑당 가격은 각각 1200원, 1500원이다.
카카오닙스는 카카오 열매를 원물 그대로 발효해 로스팅한 알갱이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깔라만시는 동남아시아 전역에 분포하는 라임류 열매인데,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많아 최근 디톡스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제품 포장지에 AI 심볼과 함께 제품이 개발된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며 "향후 AI 소비자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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