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주가 하락 과도"-KB증권
"SPC삼립 주가 하락 과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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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7일 KB증권은 SPC삼립의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다만 투자심리 악화를 고려해 목표주가는 소폭 낮췄다.

박애란 연구원은 "SPC삼립은 살충제 계란 여파, 고용노동부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 대한 불법 파견 판정 등 최근 연이은 악재로 최근 3개월간 주가가 33.4%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의 지시는 가맹사업법 규정에 비춰볼 때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설령 제빵기사에 대해 직접 고용이 이뤄지더라도 파리바게뜨의 운영주체는 파리크라상이므로 SPC삼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SPC삼립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5448억원, 13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3.0%, 2.4% 늘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는 "정부 규제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를 고려해 성장성에 반영했던 할증 요인을 제거했다"며 목표주가는 21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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