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11월 개막…게임 콘텐츠-비즈니스 두마리 토끼 잡는다
'지스타 2017' 11월 개막…게임 콘텐츠-비즈니스 두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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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호정 기자)

방문객 참여형 코스프레 등 각종 문화 행사 추진
비즈니스 성과 위해 해외바이어 유치 등 지원 전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게임 문화 행사와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를 목표로 한 단계 진화를 예고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지스타조직위)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7'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언론사를 대상으로 약 50여 일을 앞둔 '지스타 2017'의 추진 현황과 행사 운영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지스타 2017 참가신청 현황은 25일(18시 기준) 현재 2758부스(BTC관 1655부스, BTB관 1103부스)로, 지난해 최종 2719부스(BTC관 1530부스, BTB관 1189부스)를 초과 달성했다.

조기신청 기간 일찌감치 마감된 BTC관은 이미 자리가 확정된 부스를 제외하고 세부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참가사-바이어 간 비즈니스가 펼쳐지는 BTB관은 이달 중순을 지나며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이 예상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행사 개막을 4개월여 앞둔 조기신청 기간에 BTC관이 최초로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BTB관도 9월 말에 가까워지며 빈자리가 채워지고 있어 조만간 마감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 2017의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te your game!'으로 확정됐다.

지스타조직위는 "이번 슬로건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게임의 개념 및 영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지스타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게임을 시연해보거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e스포츠 등 이벤트를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미와 경험이 극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이날 공개된 지스타 2017의 B2C 부스 참가업체들의 현황 (사진=이호정 기자)

지스타 2017의 메인 스폰서로는 지스타 13년 역사와 함께하게 된 넥슨이 선정됐다. 또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행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3년 연속 트위치가 맡았다.

강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 스폰서십은 넥슨과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며 오랜 친구와 새로운 친구가 조화를 이루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스타 2017은 게임 관련 문화행사와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영화의 전당 등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 등을 진행한다. 지스타에서 공식적인 코스프레 행사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참가기업들의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 창출도 기대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이를 위해 지스타 현장에서 참가사와 바이어의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의 사전등록을 한달여 먼저 빠른 시점에 오픈하고 사전등록 기간 현장등록(20만 원) 대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스타조직위는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해왔다. 독일 '게임스컴',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에서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지스타를 알려왔다.

강신철 위원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해외 참가사 및 바이어 유치에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스타는 게임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해외 현지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7'은 오는 11월 16일~19일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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