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비과세 해외펀드 일몰 전 마케팅 '총력'
금투업계, 비과세 해외펀드 일몰 전 마케팅 '총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정수지 기자)

기프티콘·상품권 등 선물 풍성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올해 말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일몰을 앞두고 막판 마케팅에 돌입했다. 비과세 해외펀드는 해외 상장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에 가입할 경우 이자와 배당을 제외한 매매차익, 환차익에 비과세 혜택을 주는 펀드다. 가입 자격이 없고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2조원 이상 판매되는 등 비과세에 힘입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판매금액은 출시 이후 월 기준 최대치인 21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 펀드는 올해 12월31일까지만 신규가입이 가능하며 연내 가입 고객은 추가매수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은 올해 말까지 해외주식투자 전용 계좌를 개설하고 '비과세 해외펀드'를 매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팝(POP) HTS,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비과세 해외펀드를 가입하기 위해 해외주식투자 전용 계좌를 개설한 모든 고객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또 개설한 계좌에서 온라인 펀드를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행용 캐리어(6명)를 선물한다.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에서 MY 캐시쿠폰을 신청한 뒤 온라인으로 펀드를 일정금액 이상 매수하면 현금으로 전환되는 캐시쿠폰을 지급하는 'MY 캐시쿠폰' 이벤트도 병행한다.

키움증권은 '드림시드' 이벤트를 전개한다. 드림시드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신규고객은 비과세 해외펀드 전용쿠폰 2만원권으로 해당 펀드를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가입고객과 신규고객 모두에게는 가입 금액별로 최대 3만원 백화점상품권을 지급하고 추천 펀드에 가입하면 최대 3만원 문화상품권을 추가로 준다.

신한금융투자는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이벤트를 11월30일까지 펼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계좌를 개설하고 이벤트 대상 12개 펀드 중 1개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규고객 중 12월31일까지 잔고를 유지한 계좌를 대상으로 개별 펀드 가입금액 1000만원당 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하나금융투자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Last Call'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선물증정 이벤트'와 '골라담기 추첨 이벤트' 두 개로 나뉘며 해외주식 투자 전용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은 누구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 내 추천 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 상품권 또는 하나머니를 지급하며 임의로 가입하는 경우 가입액에 따라 최대 3만원권 상품권을 준다. 적립식으로 가입해 9월 말까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또, 2가지 이상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를 가입하는 고객 중 세 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도 '비과세 해외펀드 마감 임박 이벤트'를 준비했다. 비과세 해외펀드 가입 고객 전원에게 펀드슈퍼마켓에서 많이 판매된 비과세 해외펀드 23개에 투자할 수 있는 2만1000원 상당 펀드 쿠폰을 지급한다.

또 비과세 한도 설정만 해도 추첨을 통해 150만원 상당 슈퍼카 이용권을 매달 선물한다. 100만원 이상 투자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